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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대체로 놀라움과 경이로움과 감사함의 연속이다

2009.09.18 16:01

하종영 마티아 조회 수:1402

||0||0저와 함께 교장연수를 받은 지인으로부터 보네온 메일이 꼭 저에게 하는 말인거 같아, 소개합니다.

♡내 마음이 가장 혼란스러울 때 한 지인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내가 책 두 권을 보내주고 싶은데, 강연을 하러가야 하기에 직접 구해서 보내줄 수는 없고 대신 책을 소개할 테니 구해보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전화로 이하레아카라 휴 렌이라는 이름을 들으니 너무 어려워서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책 제목 역시 호오포노포노의 비밀 이라고 하는데 너무도 생소했다. 즉시 인터넷을 연결하여 교보문고에 들어가서야 비로소 그 책들을 찾을 수 있었다. 곧 전화로 주문하여 다음날 책이 도착하였다. 어쩜 하늘이 나를 위해서 특별히 보내준 책들이라고 생각했다.

♡이 책의 공동 저자인 휴 렌 박사는 하와이 주(州) 복지부가 운영하는 주립 병원 내 정신 요양시설에서 임상심리학자로 일했다. 즉, "나는 1984년부터 1987년까지 강도 높은 보안이 필요한 남자환자 병동에서 주당 20시간을 일했다. 그 환자들은 살인, 강간, 마약, 폭력 전과범들이었다." 그가 이 병원을 떠날 당시에는 다음과 같이 달라져 있었다. "환자와 직원의 삶이 보호 관리 차원에서 급격히 개선되었고 사람들은 서로를 아끼게 되었다." 결국 이 정신 요양시설은 더 이상 필요가 없어져 폐쇄되었다.      

  

♡이러한 놀라운 사실을 보면서 나도 이러한 깨달음에 이르고 싶었다. 이러한 깨달음에 이르기 위해서는 최소한 세 단계를 밟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때 나의 심정은 열 두 단계라도 밟을 각오가 되어있었다. 이것은 '영적 지도'와 같은 것이다. 그 비결이 여기에 있다니 놀랍다. (조 바이텔, 이하레아카라 휴 렌 지음,  황소연 옮김,  박인재 감수, <<부와 건강, 평화를 부르는 하와이인들의 지혜 호오포노포노의 비밀>>, 눈과 마음, 서울: 2009.)




♡1단계: 나는 희생자

  사실상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무기력한 존재라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우리들 대부분이 이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 단계에서는 세상을 저 밖의 존재로 인식한다. 그것이 정부든, 이웃 사람들이든, 사회든, 악당들이든, 어떤 형태를 취하든 말이다. 스스로 아무런 영향력이 없으며 나머지 세상이 만들어낸 결과물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투덜거리고 불평하고 주장하고, 단체를 만들어 스스로를 위해 투쟁한다. 가끔 파티에서 즐기는 것 빼고 인생은 대체로 '죽을 맛'이다.

♡2단계: 주도권은 내 손에

  어느 순간이 되면 인생을 변화시키는 영화나 책들을 계기로 자신의 힘을 자각하게 된다. 의지를 품으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게 되는지 깨닫는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실현할만한 힘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행동에 옮겨 꿈을 성취한다. 원하는 것을 시각화하고, 행동을 취하고 성취할 수 있는 힘을 깨닫게 된다. 마법 같은 경험을 하게 되고 멋진 결과들을 경험한다. 인생이 대체로 꽤 좋아 보이기 시작한다.

♡3단계: 깨달음의 문을 열고      

  2단계가 지나면 우리의 의지의 한계가 있음을 깨닫는다(내가 바로 이 단계에서 헤매고 있을 때 나의 지인으로부터 이 책을 소개받았다). 새로 발견한 힘을 모두 동원해도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에 눈을 뜨기 시작한 것이다(나 혼자 힘으로 학교를 깨끗이 하겠다고 주일 오후에는 체육복으로 갈아입고 대청소까지 했지만 학생들은 그러면 그럴수록 이제는 부수기 시작했다. 비누를 바닥에 동댕이치고 문을 발로 차고 등등).

  그리고 더 큰 힘에 내맡길 때 기적이 일어난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놓아주고 믿기 시작했다(나는 휴 렌 박사가 가르친 호오포노포노를 실천하기로 결심했다. 내 컴퓨터 앞에, 내 방 거울 앞에, 그리고 화장실 곳곳에 "미안합니다. 나를 용서하세요.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호오포노포노 - 라고 글을 붙이면서 끊임없이 나 자신을 정화하기 시작했다.)

  매 순간 신성과 접촉되는 것을 자각하는 연습을 시작하고 떠오르는 영감을 포착하고 행동에 옮기는 법을 배운다. 선택할 수 있지만 인생을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나는 처음에는 우리 선생님들이 좀 더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지 않는 것 같아 몹시 실망했지만 이제는 나 자신을 정화하기 시작하자 선생님들 중에는 몸살이 나실 정도로 열성적으로 일하시는 분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어느 선생님은 과로하시어 열이 38도나 되시는데도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시겠다고 해서 억지로 집에 가셔서 쉬라고도 했다.)

  순간의 흐름을 따르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임을 깨닫는다. 이 단계에서는 줄줄이 일어나는 기적의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된다(새로 승진해서 부임하신 우리 교감 선생님께서 우리 선생님들에게 사과 1박스를 사주셔서 우리는 매일 사과 파티를 하고 있다. 나에게는 직접 만든 매실을 1통 선물했다. 나도 고마워서 우리 선생님들에게 사과 1박스를 선물했으며, 화랑교육원 간부학생들 수련회를 마치고 돌아올 학생들과 붕어빵을 사먹으라고 금일봉을 학생부 선생님에게 주었다.  ).  

  "인생은 대체로 놀라움과 경이로움, 감사함의 연속이다."라는 렌 휴 박사의 말을 조금씩 실감하고 있다. 우리 학생들도 이제 더 이상 화장실을 더럽히지 않으며, 자기들 스스로 깨끗이 청소하기 시작했다. 내가 "미안합니다. 나를 용서하세요.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호오포노포노 - 라는 나 자신의 정화를 계속하는 한 우리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조금씩 새로운 "깨달음"(satori=순간적인 깨달음)의 삶을 살리라 믿는다.

  휴 렌 박사는 늘 강조한다. "하루아침에 뚝딱 되는 일이 아닙니다. 시간이 걸리지요." 이 모든 것은 단 한 마디의 말로부터 시작하고 끝을 맺는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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