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용잠성당 사이트내 검색

알림

2024 . 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당일일정: (Tue May 21, 2024)
pln_no_event
요일 새벽 오전 오후 저녁
       
      19:30
  10:00    
      19:30
  10:00    
    18:00
주일 07:00 10:30  

교리반 안내
구 분 요 일 시 간
낮반
저녁반    
오늘:
0
어제:
0
전체:
91,074

5달러의 자전거

2009.04.25 18:27

하마루 조회 수:837 추천:1

          ☆ 5달러짜리 자전거 ☆


외국의 어느 자전거 경매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날따라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저마다 좋은 자전거를 적당한 값에 사기 위해
분주한 모습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른들이 주고객인 그 경매장
맨 앞자리에 한 소년이 앉아 있었고,
소년의 손에는 5달러짜리 지폐 한 장이 들려 있었습니다.

소년은 아침 일찍 나온 듯
초조한 얼굴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경매가 시작되었고,
소년은 볼 것도 없다는 듯 제일 먼저 손을 번쩍 들고
"5달러요!"하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곧 옆에서 누군가 “20달러!”하고 외쳤고,
그 20달러를 부른 사람에게 첫번째 자전거는 낙찰되었습니다.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5달러는 어림도 없이 15달러나 20달러,
어떤 것은 그 이상의 가격에 팔려나가는 것 이었습니다.
보다 못한 경매사는
안타까운 마음에 소년에게 슬쩍 말했습니다.

"꼬마야, 자전거를 사고 싶거든 20달러나 30달러쯤 값을 부르거라.”
"하지만 아저씨, 제가 가진 돈이라곤 전부 이것 뿐이에요.”
"그 돈으론 절대로 자전거를 살 수 없단다.
가서 부모님께 돈을 더 달라고 하려무나.”
"안돼요. 우리 아빤 실직당했고,
엄만 아파서 돈을 보태 주실 수가 없어요.
하나밖에 없는 동생한테 꼭 자전거를 사가겠다고
약속했단 말이에요.”

소년은 아쉬운 듯 고개를 떨구었습니다.
경매는 계속되었고 소년은 자전거를 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제일 먼저 5달러를 외쳤고,
어느새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씩 소년을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그 날의 마지막 자전거.
이 자전거는 그 날 나온 상품 중 가장 좋은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 경매를 고대했었습니다.

"자, 최종 경매에 들어갑니다.
이 제품을 사실 분은 값을 불러 주십시오.”

경매가 시작되었습니다.
소년은 풀죽은 얼굴로 앉아 있었지만
역시 손을 들고 5달러를 외쳤습니다.
아주 힘없고 작은 목소리였습니다.
……

순간 경매가 모두 끝난 듯 경매장 안이 조용해졌습니다.
아무도 다른 값을 부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5달러요. 더 없습니까? 다섯을 셀 동안 아무도 없으면
이 자전거는 어린 신사의 것이 됩니다.”

사람들은 모두 팔짱을 낀 채
경매사와 소년을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5… 4… 3… 2… 1.”
"와~아!”

마침내 소년에게 자전거가 낙찰되었다는
경매사의 말이 떨어졌고,

소년은 손에 쥔 꼬깃꼬깃한
5달러짜리 지폐 한 장을 경매사 앞에 내 놓았습니다.

순간 그 곳에 모인 사람들이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
소년을 향해 일제히 박수를 치는 것이었습니다.



'진정한 용기란 쓰러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다시금 일어나는 것'이란 말이 있다.

만일 소년이 몇 번의 실패로 경매를 중도에 포기했다면
멋진 자전거를 얻을 수 있었을까?

인내란 실패와 좌절을 겪으면서도
다시금 성공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는 과정속에서라야
비로소 그 진정한 결실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어떠한 판단을 내리기 이전에
얼마만큼의 진실과 인내를 가지고 그 일에 임했는지
한번쯤 생각해 보는 것도 오늘을 사는 우리의 지혜가 아닐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2 명례성지 자원봉사 인증서 발급 마리아 2011.07.19 852
151 어제 비오는날 어떻게 보냈나요???? file 요한아~ 2010.07.12 847
150 가입인사. [1] 손만오(알렉산델) 2009.04.13 847
149 할말은 없는데 정말 그냥한번 들려보았슴다 [1] 김인숙(로사) 2010.08.28 845
148 사랑하는 주님의 천사들아! [1] 김인숙(로사) 2010.06.05 845
147 우포의 자운영 file 하마루 2009.05.07 845
146 난창입니다. [3] file 서창근(요한) 2009.06.17 842
145 주일학교 등록해 주세요 [1] 김인숙(로사) 2010.02.24 841
144 천 국 박차길 2010.01.31 841
143 당신은 우리성당 홈페지의 등대지기 [2] 하종영 마티아 2009.07.20 839
» 5달러의 자전거 [1] 하마루 2009.04.25 837
141 가꾸는 삶(잡지 샘 터에서 발 췌 한 글 ) [1] 김영철(라루렌시오) 2009.05.04 833
140 어버이님께 [3] 박차길 2010.01.31 832
139 보시고 한번 웃어보세요 (저는재미있던대....) [3] 김인숙(로사) 2009.11.27 830
138 사랑하는 용잠의 주일학교친구들아 얼굴좀 보여주렴 [1] 김인숙(로사) 2010.01.29 827
137 어떤 기도를 할까 [3] 하종영 마티아 2009.10.09 827
136 [re] 경사가 났습니다. 축하해 주셔요. 고경석(안젤로) 2010.11.11 821
135 재미로 한번 읽어보세요!(1) [2] 조태철(바오로) 2010.08.29 821
134 로사자매님 덕분에 저도 저를 마니또로 둔 어느님께 인사를 드립니다. [2] 서창근(요한) 2009.11.23 821
133 아~~~ 증~말...성질납니다. [3] 서창근(요한) 2009.05.14 819

천주교마산교구 용잠성당 |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의창대로 919
사무실 055-251-2210 | 팩스 055-251-2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