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은 군 입대한다는 형제, 자매님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옛날에는 군대를 갔다와야 사람구실 한다고 했는데
요즈음은 하도 어수선하여...
기냥 몸성히 잘 갔다오는게 최곱니다.
축일도 축하드리면서....

찬미예수님,
에공, 옛날에는 저도 한 단골하였는데
언제인가부터는 완전 소 닭보듯
저도 간만에 사업보고서 땜시 들어왔다 우리딸의 친모의 글이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들어왔슴다

에공, 그녀석이 벌써롱 군대에 갔다니...
그 옛날, 주일학교 교리반에 여학생만 우글거리는 틈에서 홍일점으로
잘도 살아님더니만 그덕에 군에가서도 기뜩하게도 성당 나가고 있다니
저도 기도중에 생각하여 기도 마이하겠슴다.

저도 아들네미 훈련소 있을 땐 인터넷 편지 , 손 편지 무쟈게 적었는데 자대 배치 받고
전화오니 그것도 잘 안되더라고요...ㅠ.ㅠ
그래도 항상 쨘~ 한 마음은 같은데
그 놈들이 제대하고 나면 부모들의 이런 마음 관계없이
지 갈길로 가겠지요..
그래야지만 되고 또 축복도 빌어줘야 겠지요

지난주 토욜 아직도 이등병인 아들네미 면회 갔다 왔습니다.
훈련소에서는 쵸코파이 에 끌려서인지 열심히 성당에 다녔나 본데
자대 배치 받고 나서는 시간이 없어서 또 못다니고 있다네요
아들놈 조리병이여서 쉬는 날이 없답니다...ㅠ,.ㅠ.
뜨거운 불앞에서 하루도 못쉬고 일하는 아들놈
머리에서 시작한 땀이 흘러 양말까지 흠뻑 젖는다는 하니
덥다고 하는말도 좀 미안네요...

자매님은 아들 둘을 보냈으니 마음이 더 하겠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걱정하는 것 보단
아들들이 더 잘 해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아들을 믿고 기도 열심히 하면 주님께서 보호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쳐져 있어는 것 같이 보이진 않습니다만
힘네세요
파이팅!!!

효임골롬바씨 아들 보고파서 마음이 먹먹하겠네요.
본당 신부님들의 주보성인인 마리아 비안네 축일이 어제였음다 4일 몽요일
어제아래 군입대했다고 했는데 휴가1번나오고 어찌어찌하다보면 제대한다하더라고요 내아이가 아니라 시간이 빨리 가는지 몰라도
그래도 둘째라서 좀 낫지요? 군생활 잘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기도중에 기억하겠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