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 윤봉문 의 가족이 거제도에 정착한 것은 1868년 경이다.

  그의 부친 윤사우(尹仕佑)는 경북 영일군 사람 이였는데 할머니의 입교로

  가족 모두 영세 하게 되였다. 윤봉문 의 체포와 순교는 1888년 봄 에 일어난 일이다.

  당시는 한 불 수호조약의 결과로 공적으론 신앙이 허용되여 있었든 시기 였다.

  즉 1886년 프랑스와 우리나라는 수교를 맺었든 것이다. 그러나 시골의 교우들은

  이 사실을 알리 없었고 지방의 관리들도 신자들의 권리를 인정하려 들지 않았기에

  윤봉문 의 순교가 가능 했든 것이다.

  1888년 2월7일(음)옥포에서 체포된 순교자는 거제 부사(府使)박병용 의 호출을 받고

  거제 관아(官衙)로 끌려가 태형을 받고 투옥 되였다.

  그는 천주학의 괴수 라는 죄목으로 통영으로 압송 되였다.

  포졸들은 배교 시키려고 심한 문초와 고문을 가했지만 순교자는 믿음으로 견디어 냈다.

  그들은 상부의 지시로 순교자 를 다시 진주로 옮겼다.

  진주로 갈때 양쪽팔에 칡넝쿨을 매여 끌려 갔는데 칡넝쿨로 마찰되여 피를 많이 흘렸다.

  진주 에서도 여러번 문초와 혹형을 받은뒤에 그달 22일(음). 1888년4월1일(양력)에

  순교자 는 진주 감옥에서 교살당해 순교 하였다.당시나이 37세 였다.

  순교자 의 가족으로는 부인 진(陳,펠로치타스)와 아들 학성(루카.당시7살)과 딸 송악(가타리나,2세)이 있었다.

  순교자의 유해는 진주 장재리 공소의 교우들이 거두어 공소 뒷산에 가매장 하였다.

  주도적인 역할을 한분은 장(張)도밍고 회장 이였다.

  그후 10년 뒤인 1898년경 당시 옥포본당 복사로 있든 성(成)바오로 가 순교자의 유해를 거제로 모셔왔다.

  <<위의 글은 마산교구 홈피에서 옮겨왔습니다>>

         *이번 성지순례 에 참고가 되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