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바람 풍자에 흐를 유자, 바람 따라 물길 따라 발걸음을 옮기는 소요의 맛은 어떤 인생의 맛과도 비견할 수 없다고 합니다.
풍류를 즐기며 사는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세가지가 있다네요.
첫번째 시(詩)를 통해 자신의 영혼 깊은 곳에 있는 감성을 끌어내야 한다.
시는 인간의 깊은 곳에 갇혀있던 생각을 아무런 사심 없이 불러일으키는 것이며,
두번째 예(禮)를 통해 반듯하게 서야 한다.
예란 인간과의 관계를 원활하게 해주는 아름다운 규칙이며,
세번째 악(樂), 음악을 통해 완성해야 한다.
인간의 마지막은 음악을 통해 완성을 본다는 것입니다.
음악을 통한 완성을 보여주신 성가대원께 넘 감사드립니다.
신부님 말씀처럼 잘 한다는 것보다 마음을 담아서 열심히 하신 모습이 넘 아름다웠습니다.
부활절 마지막날 합창도 좋았고, 뒷풀이때 노래도 좋았고...
각박하고 힘든 요즈음에 풍유란 언감생심이지만
이 화창하고 아름다운 봄에 심신은 여유로웠으면 합니다.
고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