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이제 한 해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맹자>에 보면 가는 것은 쫒아가지 말고 오는 것은 막지 말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往者不追하고 가는 것은 무리하게 쫒아가지 말고
來者不拒하라! 다가오는 것은 억지로 거부하지 마라!
苟以是心至면 진실로 마음을 먹고 다가온다면
斯受之而已矣라! 그저 순순히 받아드리면 될 뿐이다,
원래 이 구절은 가는 사람 안 붙잡고 오는 사람 안 막는다는 맹자의 교육 철학을 잘 나타내는 구절이었습니다.
세월도 역시 그러하지 않나 싶습니다.
왕자불추하고 래자불거라! 가는 세월 안 붙잡고 오는 세월 안 막겠다!
연말이라 조금은 어수선하고 혼돈스럽지만
남은 며칠 잘 정리하시고
다가오는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