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화복동문(禍福同門) 이라는 말이 있슴다.
화복(재앙과 복)은 같은 문을 사용한다는 뜻입니다.
행복과 불행은 완전히 정 반대인 것 같지만 같은 문을 사용하기 때문에 행복이 지나고 나면 불행으로 번지고,
불행이 끝나면 행복으로 변하는 것이 인생사라는 것이지요.
利害爲隣이라! 이익과 손해는 한 이웃이 된다.
나이 40살, 18년 동안 유배의 고통을 당한, 다산 정약용 선생 역시 궁한 처지에서 힘든 생활을 하는 것이나,
출세를 하여 세상의 이익을 거머쥐며 떵떵거리고 사는 것이나
결국 같은 굴 안에 사는 개미와 같이 구별 할 수 없는 것이라고 시를 읊었습니다.
窮達終歸同穴蟻라! 궁한 처지나 출세한 처지나 결국 한 구멍 안에 사는 개미와 같도다!
마음 먹기에 따라 행복과 불행은 종이 한장 차이입니다.
좀 더 크고 높게 생각한다면
작지만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
'주님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 (2코린 3,17)가 있으며, 이것이 구원받은 인간의 표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