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주보 (04월 14일-216호)

by 조베드로 posted Apr 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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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나이를 먹어 좋은 일이 많습니다.
조금 무뎌졌고 조금 더 너그러워질 수 있으며
조금 더 기다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 자신에게 그렇습니다.
이젠, 사람이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말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고통이 와도 언젠가는, 설사 조금 오래 걸려도
그것이 지나갈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공지영-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