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주보 (11월 25일-196호)

by 조베드로 posted Nov 2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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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우리나라 속담에도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렇게 성급하게 어떤 성공을 바라거나 빠른 결과를 바라는 것을 견란구계(見卵求鷄)라고 합니다.
계란을 보고 닭이 되기를 바란다는 성급한 마음을 빗댄 사자성어입니다.

이 말은 <장자>에 나오는 말로 장오자란 스승이 제자인 구작자에게 성급하지 말라며 충고한 이야기입니다.

세상에는 어떤 일이든 순리가 있는 법, 시간과 노력 없이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다는 충고입니다.

한해가 이제 한달 정도 남았습니다.  
교회력으로는 다음주 부터 새해인 대림절이 시작됩니다.

힘들고 다들 어렵다고 하지만 조급함을 버리고 노력과 열정으로 묵묵히 자신의 일에 충실하다 보면
반드시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인생철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