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주보 (04월 01일-162호)

by 조베드로 posted Apr 06, 20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0||0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미덕중에 양보만한 것이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양보에는 반드시 손해가 따릅니다.
그러나 아무리 양보해도 그 손해를 모두 따져보면 그리 큰 손해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終身讓路不枉百步 (종신양로 불왕백보) 라!
종신토록 남에게 길을 양보하고 먼저 가라해도, 결국 돌아가는 것이 백 걸음도 안 될 것이다.
終身讓畔不失一段 (종신양반 부실일단) 이라!
종신토록 남에게 밭고랑을 양보해도, 결국 손해 보는 것은 손바닥만 한 밭 한 떼기 밖에 안 될 것이다.

비록 남들이 볼 때는 바보처럼 양보만 하는 것 같지만 그것이 결국 인생의 진정한 승리자 일 수 있다는 생각,
사순의 마지막 시기에 우리를 위하여 희생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다시한번 상기시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