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주보 (09월 09일-185호)

by 조베드로 posted Sep 1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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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지초 芝자에 난초蘭자, 지초 꽃 난초 꽃 향기처럼 서로 좋은 향기를 주고받는 친구 사이를 지란지우라고 합니다.

좋은 사람과 함께 어울려 친구가 되어 살면
마치 지초 꽃 난초 꽃 향기 가득한 방 안에 들어가는 것 같아서
오래 시간이 지나면 그 향기를 맡을 수 없지만
곧 그 향기가 내 몸에 가득 배이게 된다.

지초 난초 향기 가득한 사람과 함께 인생의 친구가 되어서 살아가면 나 역시도 그 향기에 동화되어 꽃향기를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세상을 살면서 많은 것을 바라고 살지만 좋은 이웃을 만나고, 좋은 친구를 만나는 것은 무엇보다 우선순위의 일입니다.
가을을 시작하는 이 삿점에 바쁘고 힘들다고 느껴지지만
지초 난초 향기 가득한 그런 우정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